애쉬(레인보우 식스 시즈)
1. 배경
When I was little my savta taught me that "Silence was a women`s best garment."
어렸을 적 내 할머니께선 '침묵이 여성의 최고의 덕목' 이라 가르치셨다.[2]
But, I have to admit, '''I never really took her advise to heart.'''
하지만, 인정해야겠다. '''난 그 가르침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적이 없다.'''
소개 영상에서는 애쉬가 어렸을적 할머니가 침묵은 여자에게 최고의 덕목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 뒤 자신의 상징인 파괴탄을 날려 앞에 있는 콘크리트 벽을 '''아주 시끄럽게''' 날려 버리고 "난 할머니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적이 없다는걸 인정한다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애쉬가 할머니의 말 처럼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법과 생각을 표현하는, 한 성격하는 사람이란것을 잘 보여준다.'''I make a killer entrance.'''
'''난 죽여주는 진입로를 만들지.'''
FBI SWAT 소속 대원 중 유일하게 미국 출신이 아닌 대원으로, 이스라엘 출신이다. 텔 아비브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로 가서 학기를 수료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이스라엘 국방군에 입대했다가, 국제 법 집행관 교환 프로그램(International law enforcement exchange program)에 따라 FBI SWAT에 배속되었다. 심리 프로파일 검사에 따르면, 파괴 공작 훈련 및 경험으로 인해 자의식이 강해져서, 이 때문에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임무에 있어서도 즉시 행동에 옮기는 편. 이게 득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평하고 있다.
아웃브레이크에서는 주인공 급 포지션으로 등장하는데, 식스에게 닥과 써마이트, 그리고 러시아 대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현장으로 이동한 써마이트와 타찬카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이후 닥, 타찬카, 써마이트 개인별로 브리핑을 해준다.
잉, 퓨즈와 함께 공동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으며, 공격적인 성격이라면서 의외로 잉과 퓨즈가 다투는 것을 말렸다고 한다. GEO 소속 미라와 라이벌 관계로 애쉬의 프로파일과 미라의 프로파일 두군데 다 서로를 껄끄러워하거나 경쟁하는 듯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칼리와는 서로 사이가 매우 나쁘다. 칼리는 애쉬의 딱딱한 성격을 우습게 여기며 애쉬는 이익을 우선시 하는 칼리를 고깝게 여긴다. 평소에도 썩 좋지못한 관계였는데, 인비테이셔널 이벤트 매치 결승전[7] 때, 사전협의도 없이 자신과 도깨비를 미끼로 써서 적을 유인하는 작전을 써놓고는[8] 자신의 활약이 자랑스럽다는 듯이 변수나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칼리에게 '니가 사회에서 어떻게 해왔는지는 몰라도 여기는 사람을 미끼로 쓰지 않는다'며 일침을 놓지만, 칼리가 오히려 이건 게임일 뿐이고 금메달 따게 해줬으면 됐지 뭐가 문제냐며 비꼬자 화를 참지 못하고 칼리의 얼굴에 죽빵을 날리게 되면서 둘의 사이는 더욱 틀어진다.
3속이면서 몸이 얇은 편이라 유독 다른 3속 오퍼레이터에 비해 빨라보이는 느낌을 주기에, 애쉬는 5속이라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 드립을 권총을 들면 이동속도가 0.5만큼 빨라지는 게임 시스템에 접목해 권총 애쉬는 인게임 4속이라고도 한다.
또한 여담이지만, 애쉬의 특성이 빠른 이속과 신속한 통로개척능력이 어우러진 포인트맨 오퍼레이터[9] 이기 때문에, 사이트 클리어링 또는 그 주변을 클리어링할때 실력이 받춰주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죽어나가는 인물인데, 이에 대해서 설명문에 ''' "정보가 채 수집되기도 전에 선두진입을 하여 가장 먼저 죽어나간다. 그것 때문에 아군이 힘들어지는 결과는...." '''이라는 듯한 내용까지 추가된것을 보면. 통칭 ''' "ASH MAIN" '''[10] 이라 놀림받는 인물들 덕에 생겨난 밈을 가져다 적용시킨듯 보인다.
여담으로 애쉬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분이 꽤나 애정하는 캐릭터인듯 하다.
2. 능력치
주무기의 경우 주로 좋은 성능의 R4-C가 선택된다. 단점은 배율 조준경을 장착할 수 없고 조준속도가 느려 조준하고 들어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달리는 도중에 적을 만나면 느린 조준속도로 인해 무방비 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무난한 성능의 G36C는 배율 조준경과 각진 손잡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R4-C에 비해 총기 성능이 좋지 않다보니 G36C의 선택률은 저조하다.
보조무기의 경우 탄창은 적지만 대미지가 강한 M45 MEUSOC 권총과 대미지는 약하지만 20발 탄창을 사용하는 5.7 USG 권총이 있다. 취향껏 선택하자.
도구의 경우 대인 지뢰를 선택하거나, 파괴탄을 아끼고 버티컬 플레이를 하기 위해 접착 폭약을 선택해서 버티컬을 한 뒤 파괴탄을 방어팀 가젯 파괴에 쓰기도 한다.
3. 특수 기술
정식 명칭은 "M120 CREM 소형 소총용 진압탄". 40 mm 돌파 유탄을 장전한 유탄 발사기로 외형은 M320, 이름은 SIMON 총류탄의 미군 제식명칭인 M100 GREM에서 따왔다. 원거리에서 파괴 가능한 벽이나 바리케이드 등 부술 수 있는 표면에 쏘면 파괴탄이 박히고 잠시 후 터진다. 탄약 수는 3발. 폭발물과 동일한 판정이여서 파괴 가능한 벽면이나 캐슬의 방탄 패널 뿐 아니라 철조망, 이동식 방패도 파괴할 수 있다. 사람에게 박히면 터지지 않고 불발 처리된다. [11] 발사된 파괴탄의 피탄 판정은 벽이나 파괴 가능한 천장에 낼수 있는 총알 구멍 정도의 크기로, 이를 통과시켜 건너편을 노릴 수도 있다. 파괴탄을 성공적으로 폭발시킬 때 마다 애쉬가 20점씩 얻는다.'''Stay clear of the blast!'''
'''폭발 범위에서 물러나라!'''
정석적인 사용법은 파괴 가능한 벽이나 캐슬의 방탄 바리케이드, 이동식 방패, 트랩도어를 부수어서 아군이 사격하거나 이동할만한 진입로를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방어 지역이 존재하는 층의 모든 벽을 강화하는것은 불가능하고, 수준 높은 매치의 경우 버티컬 플레이를 의식한 다층 방어가 기본이기 때문에 이 때 벽을 멀리서 안전하게 파괴 가능하고 사격각을 만들 수 있는 유탄은 유용한 장비이다. 굳이 벽이나 바닥 파괴가 아니더라도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이나 멜루시의 밴시 등 적의 함정이나, 이동 방해 가젯을 제거하는 역할 또한 수행이 가능하다.
조피아의 폭발성 유탄과 달리 애쉬의 파괴탄은 박힌 후 잠시 뒤에 폭발하기 때문에, 전기가 흐르는 이동식 방패처럼 카이드나 밴딧이 감전 시킨 사물에 사용시 파괴탄이 폭발하지 않고 파괴된다.
4. 평가
특수 능력의 원거리 브리칭과 3속이라는 교전 상의 어드밴티지, 강력한 주무기로 게임 내에서 강한 각개전투 능력을 보여주는 대원이다.
다른 브리칭 오퍼레이터와 비교했을 때 슬레지나 벅과 달리 물체를 단 3번만 파괴할 수 있지만, 근접하지 않고 먼 거리에서 조준한 위치의 장애물을 부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그래도 벅과 마찬가지로 슬레지가 불가능한 원거리 파괴가 가능하므로 아래층에서 위층 바닥을 파괴한다거나, 2중으로 돌파를 시도하는 등의 응용 플레이가 가능하다. 충격탄을 2발 가지고 있는 조피아와 비교하자면 애쉬의 파괴탄은 1발 더 많으며 조피아의 충격탄과 달리 낙차가 없어서 직선으로 올곧게 날아가기 때문에 정확한 사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고요와 이동식 방패의 존재로 인해 조피아와 함께 이동식 방패를 파괴하는 오퍼로 주목받는 중.
도어 브리칭용 유탄이기에 폭발 시 적이 벽에 붙어있지 않는 이상 살상용으로 사용하기 힘들다. 사람에게 유탄이 박히면 장갑에 관계없이 50의 피해를 주며 폭발하지 않고 튕겨나간다.[12] 폭발을 영거리에서 맞으면 장갑 1을 기준으로 50의 피해를 줘서 대미지 자체는 강력하나 사거리에 따른 피해 감소가 매우 크다. 폭발 범위가 2 m인데, 이 거리에서는 피해가 6으로 감소하게 된다. 그렇기에 적 제압용으로 쓰는 건 좋지 않지만 적이 확실하게 숨어있는 곳에 영거리로 폭발을 맞출 수 있던지, 적이 방패 뒤에 낮은 체력으로 숨는다던가 부상을 입혔는데 코너로 숨었다던가 할 때 쏘는 식의 한정된 상황에서는 살상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폭발 반경에 따라 피해량이 적어지는 점을 이용해 인질 주변의 철조망이나 방패를 수류탄보다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점도 소소한 장점.
무엇보다도 애쉬를 강하게 하는 것은 주무기, 특수 능력, 빠른 이동속도의 완벽한 궁합에서 기인한다. 낮은 반동과 우수한 DPS를 가진 준수한 주무장, 주무장의 강함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빠른 이동 속도[13] , 빠르고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원거리 소프트 브리칭 능력이 애쉬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매력적인 장점들로 인해 인게임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픽률 및 많은 유저층을 자랑하며, 상위권 유저들, 심지어는 프로게이머들의 오퍼레이터 별 플레이 시간을 봐도 애쉬가 1등인 경우가 많다.
프로 리그에서는 초기 시즌부터 소프트 브리처 겸 3 속도와 우수한 주무기로 적 사살에 집중하는 프래거 역할을 맡았다. 비슷한 장비를 지닌 조피아와 비교하면 애쉬는 프래깅 능력이 뛰어나나, 유틸리티성을 지닌 조피아는 예거와 와마이를 상대함에 있어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애쉬보다는 더 픽률이 큰 편이다.[14] 특히 이동식 방패 메타가 정착한 리그에서 애쉬가 사이트로 들어가질 못하고 아랫층에서 윗층 방패를 부수는 서포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Y5S4 패치로 섬광탄이 대인 지뢰로 교체되는 대신, 파괴탄이 2개에서 3개로 늘었다. 이전처럼 애쉬 본인이 섬광탄으로 ADS와 마그넷을 무력화하고 파괴탄을 쏴서 이동식 방패 등의 방어 가젯을 부수는 것은 못하게 되었지만, ADS는 요격 횟수가 1회로 줄은 대신 10초의 쿨타임이 생겼으며, 마그넷은 개수가 1개 줄었고, 파괴탄이 1개 늘었으므로 팀원이 섬광탄 등의 투척물로 이들을 무력화하면 애쉬가 더 많은 가젯을 파괴할 수 있게 되었다. 팀원이 투척물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파괴탄으로 ADS나 마그넷을 무력화하고 다시 파괴탄을 쏴서 방어 가젯을 부수는 방법도 있기는 하나, 폭발물 가젯을 ADS나 마그넷에 소비하기에는 약간 아쉬운 면이 있다. 이후 Y5S4.3 패치로 파괴탄의 폭발 범위가 3.5m에서 2m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파괴탄이 3개나 되므로 가젯 파괴 및 통로 개척에는 여전히 유용하다. 하지만 폭발 범위가 줄어든 만큼 파괴탄을 신중히 써야 한다. 범위가 줄어서 이전과는 다르게 파괴탄에 잘 부숴지던 방어팀 가젯이 멀쩡히 살아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5. 상성
- 강세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은 파괴할 수단이 적기 때문에 파괴탄을 비롯한 파괴 가젯의 중요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동식 방패'''와 '''고요'''의 Volcán 방패 뒤에서 숨어 있는 방어팀 대원을 처치하기 곤란한 상태에서 파괴탄으로 방패를 부숴버리고 피해까지 가할 수 있다.
'''멜루시'''의 밴시를 원거리에서 파괴탄으로 파괴가 가능하다.
- 약세
파괴탄은 '''예거'''의 ADS에 요격되고 '''와마이'''의 Mag-NET에 끌려간다. ADS나 마그넷이 파악됐다면 파괴탄을 쏘기 전에 미리 다른 팀원에게 섬광탄 등의 투척물을 던져달라고 요청해보자.
그리고 3속도의 이점을 살려 빠른 진입을 시도할 때에는 함정에 매우 취약해지는데,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진입하기 때문에 '''프로스트'''나 '''캅칸''', '''리전'''의 덫을 주의해야 하며, '''엘라'''의 진탕지뢰는 드론으로 미리 파악하더라도 제거하기 힘든 문 위쪽에 설치되는 경우가 잦으므로 제거가 힘들다. '''에코'''의 요괴 드론 역시 빠른 진입을 시도하는 애쉬를 파악하여 음파를 발사하거나 스캔을 하여 진입을 방해 할 수 있다. '''스모크''', '''타찬카''' 또한 독가스와 슈미카 발사기로 피해를 입히며 진입을 방해한다.
- 궁합
최소화된 정보 속에서 소리로 단번에 적의 존재를 알려주는 '''도깨비'''가 특히 궁합이 좋고, 적의 이동을 방해하는 '''라이온''' 역시 도움이 된다.
'''핀카'''의 경우에는 아드레날린 투여를 사용해 러쉬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사운드 플레이를 도리어 방해한다는 단점이 있어, 총기 반동이 적고, 근접에서 사운드를 듣고서 프리파이어를 자주하는 애쉬의 특성 상 꺼리는 이들이 많다.
6. 관련 문서
[1] '''재'''[2] 영어 대신 할머니를 히브리어로 Savta라 부른다.[3] 이스라엘 공군 소속 특수부대.[4] 2007년 이스라엘군이 벌인 군사 작전. 공군을 이용해 시리아의 핵시설을 공격하였다. 이 직전에 샬다그 또한 동원되었다.[5] 2012년 있었던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이스라엘군, 미군, 독일군 등이 참가하였다.[6] 인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유명한 전술인 "애쉬 러쉬"에 대한 오마주이다. 애쉬의 민첩성을 이용해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적진으로 뛰어들어가 아직 방어 준비를 못 끝낸 적들을 기습하는 전술이다. 하지만 숙련도가 부족한 플레이어들은 적들에게 둘러쌓여 두들겨 맞는 비참한 꼴을 당하기도 한다.[7] 6년차 시네마틱 트레일러 'playbook'[8] 이 탓에 미끼로 쓰인 도깨비는 미라의 총격을 정통으로 맞아 게임에서 아웃당하고, 애쉬는 귀를 다친다.[9] 국내 및 게이머들에게는 '''Rusher'''라는 칭호가 더 익숙하지만, 실제 특수전부대의 경우 가장 선두에 서서 정찰 및 통로개척시 우선적으로 들어가는 인물을 칭한다.[10] 애쉬를 플레이할때 패스트피킹을 시도하다 어설프게 해버려서, 자기자신이 있음을 적에게 광고하고는 엄폐물에서 나오자 마자 헤드가 따여서 죽는 인원들을 놀리는 밈이다. 하지만 지금은 범위가 넓어져서 어설픈 패스트피킹을 하는 오퍼레이터들 전원이나 빠른 러쉬를 시도하다가 죽는 애쉬 유저 전체를 놀리는 밈으로 변질되었다.[11] 파괴탄의 폭발 매커니즘을 많은 유저들이 이해하지 못하는데, 파괴탄 앞부분의 드릴이 들어갈 수 있는 바닥이나 벽, 사물에 박힐 수 있어야 폭발한다. 이로 인해 클래쉬에게 직접적으로 파괴탄을 발사하면 CCE 방패에 튕겨 바닥에 떨어지고, 폭발하지 않는다.[12] 말 그대로 사람에 맞고 궤도가 꺾여서 랜덤한 위치로 튕겨나간다. 일단 튕겨난 유탄자체에도 대미지 판정이 존재하긴 하지만 랜덤한 방향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당연히 활용하는것은 불가능.[13] 퓨즈의 경우만 봐도 대원의 이동 속도와 주무장의 궁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퓨즈가 사용하는 AK-12는 인게임 내 최강의 DPS와 그에 반해 조절하기 쉬운 반동을 가지고 있지만 퓨즈가 1속이라 에이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높은 성능이 부각되는 일이 없었다.[14] 프로 리그 시즌 8 픽/밴률[15] 조피아의 유탄은 즉발형이기 때문에 전화된 물체에 직사해도 상관없지만 애쉬는 표면에 박힌 후 폭발해야 한다.